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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윤동주
관리자  2005-03-31 15:07:47, 조회 : 4,505, 추천 : 1008

1)거리에서


달밤의 거리
狂風(광풍)이 휘날리는
北國(북국)의 거리
都市(도시)의 眞珠(진주)
電燈(전등)밑을 헤엄치는.
쪽으로만人魚(인어) 나.
달과뎐등에 빛어.
한몸에 둘셋의그림자,
커젓다 적어젓다,
×
궤롬의 거리
灰色(회색)빛 밤거리를.
것고있는 이마음.
旋風(선풍)이닐고 있네.
웨로우면서도.
한갈피 두갈피.
피여나는 마음의그림자.
푸른 空想(공상)이
높아젓다 나자젓다.

一九三五,一,十八 ,


2)山上(산상),


거리가 바둑판처럼보이고,
江(강)물이배암의색기처럼 기는,
山(산)ㅇㅜㅎ에까지 왓다,
아직쯤은 사람들이.
바둑돌 처럼 별여있으리라.
×
한나절의 태양이
함석집웅에만 빛이고.
굼병이 거름을하든기차가,
停車場(정거장)에섯다가, 검은내를吐(토)하고,
또 거름발을 탄다,
×
텐트같은 하늘이 문허저
이거리를덮을가 궁금하면서,
좀더높은곧으로 올나가고싶다.

一九三六, 五月日.


3)가슴 1.

소리없는 大鼓(대고)
답답하면 주먹으로,
뚜다려보앗으나

그래봐도
후----
가--- 는 한숨보다몯하오,

一九三六 三,二十五,


4)가슴 2,

늦은가을 스르램이
숲에쌔워 공포에 떨고,

우슴웃는 힌달생각이 도망가오,

一九三六 三,二十五,


5)黃昏(황혼)

햇살은 미닫이틈으로
길쭉한 一字(일자)를.......지우고

까무기떼 집웅우으로
둘,둘,셋, 작고날아지난다,
쑥?--꿈틀꿈틀 북쪽하늘로,

내사........
북쪽하늘에 나래를펴고 싶다.

一九三六三月二十五日


6)래일은없다
(어린마음의물은---)

래일래일 하기에
물엇더니.
밤을자고 동틀때
래일이라고.


새날을 찯은나는
잠을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동무여!)
래일은 없나니
......


昭和九年十二月二十四日,


7)삶과 죽음

삶은 오늘도 죽음의 序曲을 노래하엿다.
이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사람은----
뼈를 녹여내는듯한 삶이노래에.
춤을춘다.
사람들은 해가넘어가기前,
이노래 끝의 恐佈를
생각할 사이가 없엇다.

하늘 복판에 알색이드시.
이노래를 불은者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끝인뒤같이도.
이노래를 끝인者가 누구뇨.

죽고 뼈만남은.
죽음의 勝利者 偉人들!


昭和九, 十二,二四


8)아우의 인상화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을 멈추어
살그머니 애띤 손을 잡으며

'늬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설은 진정코 설은 대답이다.

슬며시 잡았던 손을 놓고
아우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 본다.

싿늘한 달이 붉은 이마에 젖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1938>



9)오줌싸개 지도



빨래줄에 걸어 논
요에다 그린 지도
지난 밤에 내 동생
오줌 싸 그린 지도

꿈에 가 본 엄마 계신
별나라 지돈가?
돈 벌러 간 아빠 계신
반주 땅 지돈가?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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