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대한제국군의 해산과 정미의병의 시작
관리자  2015-08-11 13:52:46, 조회 : 1,256, 추천 : 112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신하로서 충성을 다하지 못하였으니,
만 번 죽은들 무엇이 아깝겠는가..

  - 대한제국군 해산 후 자결한 시위대 1연대 1대대장 박승환 참령의 유언 -


- 대한제국군의 해산과 정미의병의 시작

헤이그특사를 빌미로 일본은 1907년 7월 20일 고종을 퇴위시켰다.
고종의 강제퇴위는 일본이 한국의 국가체제를 전복할 절호의 기회였다.
일본은 같은 해 7월 24일 이완용과 이토 히로부미 명의로
정미7조약(또는 한일신협약)을 맺기에 이른다.
사법권과 경찰권을 일본에게 위임하고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시킨다는
주요 내용에 따라 순종은 7월 30일 대한제국군의 해산을 명령했다.
결국 8월 1일 대한제국군은 동대문에 있는 훈련원에서 해산을 발표하고
소지한 무기마저 빼앗기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이때 시위대 1연대 1대대장으로 있던 박승환 참령은
군대해산에 분개하며 유언을 남기고 권총으로 자결을 한다.
시위대 병사들은 대대장의 죽음에 분노했고 일본군에 반발하여 봉기를 일으켰다.
또한 대한제국군 해산 소식과 박승환 참령의 자결 소식이 지방으로 퍼져나가자
전국 각지에서 봉기가 일어났다.
이것이 정미의병이다.

이때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킨 곳은 원주 진위대였다.
민긍호 의병장을 필두로 한 부대는 무기고를 장악하고 민중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정미의병활동에 큰 기여를 했다.
이는 을사의병 이후 규모와 전력이 줄고 있었던 의병활동에
정규 군인이 편입되면서 규모와 전술 면에서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미의병 이후 많은 의병부대들은 연해주와 남북만주로 밀려나면서도 명맥을 유지하였고, 이는 결국 독립군 창설에 일조하는 힘이 되었다.


- 강원도 관찰사의 귀순 권유에 대한 민긍호의 거부 답신 중에서

국권을 빼앗기고 국민이 도탄에 빠져있는 때에
내가 일본에 투항하면 일본 치하에서 지위가 높아지고
부귀가 8역적(逆賊)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나의 뜻은 나라를 찾는 데 있으므로
강한 도적 왜(倭)와 싸워서 설혹 이기지 못하여 흙 속에 묻히지 못하고
영혼이 망망대해(茫茫大海)를 떠돌게 될지라도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  독립군가 컬러링 써비스 - 네이트닷컴(nate.com)    관리자 2008/05/02 1710 11933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관리자 2005/03/31 2143 10091
189  거룩한 분노, 남강에서 활활 타오르다    관리자 2016/03/27 96 763
188  이완용에게 비수를 꽂은 이재명의 영원한 동반자 – 오인성    관리자 2016/01/17 88 998
187  광주학생항일운동    관리자 2015/11/16 99 1486
186  거리의 여전사 김성무    관리자 2015/09/09 134 1400
 대한제국군의 해산과 정미의병의 시작    관리자 2015/08/11 112 1256
184  김경희, 죽어서도 독립만세를 부르리라    관리자 2015/07/27 124 1039
183  김영학, 북간도 항일운동을 견인하다    관리자 2015/06/12 91 1027
182  유진률, 소통으로 연해주지역 한인사회의 대동단결을 도모하다    관리자 2015/06/02 96 1014
181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리자 2015/06/02 83 851
180  대한의 잔 다르크,    관리자 2015/03/29 97 1014
179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관리자 2015/02/10 104 1070
178  충정으로 피워낸 혈죽(血竹), 민영환을 말하다    관리자 2015/01/14 99 1012
177  조국의 얼을 노래한 독립운동가, 윤희순    관리자 2014/12/12 106 1209
176  이혜수, 김상옥 의거에 청춘과 인생을 바치다    관리자 2014/10/11 132 1790
175  심훈(沈熏)    관리자 2014/09/13 105 939
174  평양 제일의 갑부 백선행 - 전 재산을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하다    관리자 2014/08/13 169 1427
173  이정숙, 숙명여학교를 근대여성교육 요람지로 만들다    관리자 2014/07/13 176 1445
172  만해 한용운 (萬海 韓龍雲)    관리자 2014/06/12 137 1030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