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가보존회 - 설립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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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립취지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어가는 발전과정이라고 하겠다.
어제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고 오늘이 있기에 내일을 맞게 되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평화애호사상, 개척정신, 문화창조정신,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서고자하는
자주독립정신, 외침과 불의를 막고 올바르게 자유로이 살고자하는 민족정기로 다져지면서
전통적인 정신맥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돌이켜 보건대, 일제 통치하의 36년간은
실로 어둡고 거칠었고 눈물과 한숨과 고통이 끊일 날이 없었던 가시밭길이었다.
따지고 보면, 나라 잃은 기간은 36년이라 하지만 일제 침략에 항거하여
무력으로 투쟁한 기간은 50년이란 길고도 숨막히는 과정을 피로써 물들여 온 것이다.

일제의 잔학한 총칼아래 불행하게도 나라 잃은 굴욕을 면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그 험난한 폭풍우 속에서도 민족의 얼이 죽지 않았을 뿐더러 자주독립의 의지로써
온 겨레가 항일투쟁과 구국 운동 대열에 참여했던 엄연한 사실이야말로
그 치욕의 역사를 씻고도 남음이 있다 할 것이다.

독립운동의 기본 요소는 무엇보다도 민족정기라 하겠다.
그 민족정기로써 구국투쟁의 신조로 삼았고
그 신념 앞에서는 생명조차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불퇴전의 결의가
민족집단의 명맥을 이끌어 나가는 힘이 되었으며
그 힘의 발양과 면면한 전통이 민족사의 핵심을 이루어
어떠한 침략과 압박 속에서도 최대한의 항쟁능력을 발휘하여
마침내는 조국의 광복을 쟁취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독립전선에 몸담았던 일부 광복군 동지들과 유족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난 1973년부터 독립군가보존회 발족을 서둘렀으며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50년(1895-1945)에 걸쳐서
의병, 독립군, 광복군들이
일제에 항거하여 애국정신과 민족의식을 고취하며
망국의 비애와 원한과 저항정신을 담은 수많은 노래들을
수집 ,발굴, 보급, 보존하고
독립운동사적 차원에서 체계를 정립하여
후세 국민들에게 전해 줌으로써 순국선열의 공을 기리고
애국 애족 정신과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독립군가를 애창 하려는데 있음.

2. 설립동기
1973년 독립군가보존회를 발족시키고
잊혀져가던 독립군가의 수집, 발굴 작업을 시작했으나
하나의 곡을 재생하는데 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시일을 요하는 난관이 있었다.
그렇게 많이 불렀던 독립군가가 광복 후 30년이 지나는 동안 노병들에게 잊혀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1974년 1월24일 당시 일본 다나까(田中)수상이 한일합방을 합리화 하는 망언을 하여
모든 국민들을 격분케 했고 특히 이 나라의 광복과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투쟁했던
광복군투사들의 울분을 터트렸던 것이다. (당시 광복회 : 안국동 소재)

1974.1.30일 일본 다나까수상에게 식민통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선언문을
대사관 정문 앞에 써 붙이고 항의시위 끝에 다 같이 옛 독립군가를 불렀으나
끝까지 부르는 사람이 없어 그날부터 독립군가보존회 설립은 박차를 가하고
402명의 회원을 확보한 것이 3월1일 이었고
문화공보부에 사회단체 등록을 필한 것은 7월20일 이었다.

당시 한국일보 기사 : 日 大使館 문에 宣言文 써 붙여 - 光復軍 출신들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